접수완료 넷플릭스 '삼체' 판권 소유한 中 억만장자 독살범… 결국 사형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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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개인회생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삼체'의 판권 소유주인 중국인 억만장자를 살해한 부하 직원이 사형에 처해졌다.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지 2년 만이다.
27일 중국 언론들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살인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쉬야오(45)의 사형을 지난 21일 집행했다. 중국에선 매년 수천 건의 사형이 집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앰네스티도 중국을 '세계 최다 사형 집행국'으로 꼽고 있다.
쉬야오는 2020년 12월 게임회사 '유주'의 대표이사이자 자신의 상사였던 린치에게 "유산균"이라며 독극물이 든 알약을 건네 그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망 당시 39세였던 린치는 유주를 창업해 약 15,000 원의 재산을 모으는 등 중국의 대표적인 자수성가 기업인이었다.
쉬야오가 '린치 살해'를 결심하게 된 경위는 이렇다. 중국의 사이언스픽션(SF) 소설 '삼체'의 드라마화 판권을 갖고 있었던 유주는 넷플릭스와의 계약을 추진했고, 그 실무는 유주의 자회사 '삼체우주'가 담당했다. 쉬야오는 바로 이 삼체우주의 최고경영자(CEO)였다. 그런데 넷플릭스 계약 건 성사 직후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고, 급여마저 삭감됐다. '회사가 내 공로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빠지자 결국 인사권자인 린치에게 독극물을 먹이는 방식으로 복수를 감행한 것이다.
린치는 병원에 9일 동안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비록 고인이 되긴 했지만 그는 2024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삼체'에서 총괄 프로듀서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삼체우주'는 쉬야오의 사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을 통해 "린 선생과 관련한 사건이 마침내 종결됐다. 정의가 드디어 실현됐다"며 "회사의 모든 동료는 사법의 공정함에 감사하고, 고인(린치)을 깊이 추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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