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완료 또 다른 경우도 있어요. 미국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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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개인회생 직원이었는데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샌터클래라 삼성물산에 근무하고 있어요. 자신의 멘토나 다름없던 상사로부터 어느 날 “삼성이 전액 학비를 지원해 준다는데 뉴질랜드에 가서 맹인 안내견 지도사 국제 공인 자격증을 따오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고 인생 행로를 바꿨습니다.
사실 직원 아버지는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지뢰를 밟아서 시각장애인이 됐는데 한국에서는 장애인으로 사는 게 너무 힘들어 아예 이민을 갔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신학을 공부해 목사가 됐고요. 그 직원은 19년간 쌓은 커리어를 다 버리고 ‘안내견 조련사’ 자격증을 따서 가슴 아픈 기억만 남아 있던 한국으로 되돌아와 열심히 일했습니다.”
생전에 이건희 회장은 이런 사람들을 ‘고속도로가 아닌 오솔길을 택한 사람들’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성공이나 돈을 따지는 사람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안내견학교에서 일하는사람들의 삶은 고요하고 평화롭다. 보통 직장인들이 받는 스트레스 같은 것은 거의 없다.
그렇다고 그들의 일이 편한 것은 아니다. 하루 종일 산속에서 개와 더불어 사는 일이 편하기만 하겠는가. 다만 동물을 키워본 사람은 알겠지만 성공을 위해 남과 경쟁하면서 살 때의 숨막히는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꼭대기에 오르는 숨 막히는 경쟁을 버린 대신 개와 마음의 친구가 되고, 그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조촐하고 아름다운 삶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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