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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시티 푸르지오' 미분양 줍줍 중인 평택 부동산 시장이 최근 반도체 산업 활성화 영향으로 살아나는 모양새다. 반도체 시장이 살아나면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 해당 지역도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둘러본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월요일 점심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40~50대 실수요자들이 현장을 찾은 모습이었다. 상담 이후 계약을 진행 중인 이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평택 부동산 시장이 반도체 산업 활성화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반도체 수출액은 733억1000만 달러(약 101조 원)로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요국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메모리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2년 만에 평택캠퍼스 내 5공장(P5) 건립을 추진하는 등 투자를 재개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평택은 2020년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평택 2라인 가동 이후 집값이 급등한 바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2021년 평택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36.17%로, 같은 기간 경기도(26.67%)와 수도권(23.20%)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반도체 호조에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줄고 있다. 올해 1월 말 6438가구였던 평택시 미분양 물량은 5월 말 4442가구로 31%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미분양 감소분(786가구)의 절반 이상(52.5%·413가구)이 평택에서 해소됐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이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 3블록에 공급하는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도 수요자 관심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이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 3블록에 공급하는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 59~119㎡ 총 1990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다. 2028년 4월 입주 예정이다.
이날 견본주택을 방문한 한 방문객은 "평택 브레인시티라는 브랜드도 있을 거란 생각"이라면서 "그중에서도 푸르지오가 입지가 가장 나은 듯 하다. 2000가구인데다 대장 아파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분양 관계자는 "지역 내 실거주분들의 투자 비율이 특히 높은 것 같다"라며 "월요일 점심 시간인데 이렇게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시는 것도 흔한 풍경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6.27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실수요자들이 평택 브레인시티에 더욱 매력을 느낀다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규제 이후로 (규제 전에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서) 대출에 대한 규제를 덜 받으니까 타이밍을 못 잡으셨던 실수요자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거 같다"고 말했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단지의 입지도 경쟁력을 갖췄다. 단지에서 두 블럭 떨어진 곳에는 브레인시티 내 유일한 상업단지가 조성돼있으며, 2030년 준공 예정인 아주대 평택 병원과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는 2026년 9월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교육시설도 위치했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견본주택에서는 전용 84㎡A와 전용 119㎡A, B타입 유닛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84㎡A의 경우 총 1089가구가 공급된다. 내부는 침실 3개와 거실, 주방, 욕실 2개, 알파룸, 다용도실 등으로 구성됐다. 각 침실에는 매립형 붙박이장이 들어갔고, 침실 내 드레스룸이 넉넉하게 들어갔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119㎡ 타입의 경우 브레인시티 전체 단지 중 45평이 넘는 유일한 곳이다. 119㎡ A타입은 판상형, B타입은 타워형 구조다. 총 372가구며 침실 3개, 거실, 주방, 욕실 2개 등으로 구성됐다. 119㎡ A타입의 경우 가장 면적이 큰 침실 내에 '비스포크 스튜디오'를 마련해 칸막이로 공간을 분리할 수 있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734-4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